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 2차 비공개 테스트 참여자 모집

2025.09.17
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 2차 비공개 테스트 참여자 모집

넷마블이 서브컬처 액션 RPG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의 두 번째 비공개 베타테스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하고 있는 이 게임은 2013년 선보인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베타테스트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PC 환경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다. 넷마블 런처와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접근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게이머들은 9월 29일까지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베타테스트의 핵심은 에피소드 2 메인 스토리의 첫 공개다. 9기사단에 소속된 세 명의 주요 인물인 에스데, 플레아, 레이나의 이야기와 그들의 모험이 펼쳐진다. 특히 평화로운 몬스터들을 흉폭하게 변화시키는 '침식'의 정체가 서서히 밝혀지면서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된다. 아울러 에피소드 3에서 정식 등장할 새로운 캐릭터 '데이지'를 먼저 경험해볼 기회도 제공된다.

게임만의 독창적인 수집 시스템인 '몬스터링'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기존의 키링 형태 장착 방식을 넘어서는 '몬스터링 링크체인'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포획한 몬스터들을 실제 전투에서 스킬 발동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보유한 몬스터링들로 '몬스터 레이싱'이라는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어 게임의 재미 요소가 한층 다양해졌다.

콘텐츠 확장 측면에서는 30여 종류의 새로운 몬스터들이 추가되며, 강력한 토벌 대상인 보스 '아몬'도 새롭게 선보인다. 캐릭터 성장 시스템도 강화되어 스킬과 아티팩트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전용 던전이 마련되고, 수집한 소재들을 바탕으로 한 요리 제작과 장비 제작 기능도 구현된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게임은 고품질 그래픽과 3인 파티 중심의 실시간 태그 액션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넷마블 담당자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게임의 핵심적인 재미를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플레이어들의 소중한 의견을 우선적으로 수렴하여 더 나은 게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게임은 오는 25일 개막하는 도쿄게임쇼 2025에도 출품되어 해외 게이머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