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상생협력재단과 '배달플랫폼 상생 생태계 강화' 업무협약 체결

2025.09.14
배민, 상생협력재단과 배달플랫폼 상생 생태계 강화 업무협약 체결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과 배달플랫폼을 통한 중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주최로 개최된 'K-라이프스타일페스타, 소리소문마켓' 행사 현장에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중소상공인들의 공동성장을 위해 품질 좋은 상품의 전국적 유통경로 확장, 안정된 경영 운영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 디지털 전환 및 법률 관련 역량 증진 등의 분야에서 손잡기로 결정했다.

협약에 따라 상생협력재단은 공동사업 기획과 행정업무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협약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공동성장 모범사례를 발굴해 확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배민 측은 플랫폼의 원활한 운영에 집중하고 소상공인들의 사업 활동에 유익한 정보 제공과 의사소통 활성화를 통해 상생 협력 문화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배민은 해당 행사에서 '함께가게'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상생사업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작년 7월부터 운영 중인 '함께가게'는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중소상공인 매장들의 온라인 판매 경로 확대를 지원하는 배민의 상생 플랫폼이다. 기존 배민 등록 매장 중에서 '재사용 용기 활용 점포', '정기 기부 참여 점포' 등에 해당하는 업체들을 별도 영역에 추가 게시하며 마케팅과 판매촉진을 도와준다.

이와 더불어 중소상공인 대상 대출보증 지원, 외식업체 운영자 자녀를 위한 장학 프로그램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로 치료비 부담을 겪는 업주를 돕는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등 자체 상생 프로그램들과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 사업 'TOPS 프로그램' 같은 정부·기관 협력사업도 함께 소개하며 소상공인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행사 기간 동안 많은 중소상공인분들과 관람객들께서 공동성장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중소상공인분들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외부 협력 파트너십 구축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