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카이, 디즈니와 협업한 K-헤리티지 체험공간 26일 개장

2025.09.22
서울스카이, 디즈니와 협업한 K-헤리티지 체험공간 26일 개장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선보이는 특별 체험공간 '서울스카이에서 만나는 디즈니 K-헤리티지'가 오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한국 문화의 글로벌 인기 상승에 발맞춰 기획된 것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미키와 친구들' 캐릭터들이 한국을 탐방하며 전통문화를 경험한다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한복을 착용한 디즈니 캐릭터들과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적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체험은 서울스카이 입구의 자개 장식 타이틀부터 시작된다. 지하 2층 미디어 전시구역에서는 전통 문양과 가구를 배경으로 제작된 '미키와 친구들' 그래픽 영상이 관람객을 반긴다. 이어지는 '디즈니 도서 체험존'에서는 캐릭터들의 세계 여행을 소재로 한 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QR코드를 활용한 '미키를 찾아라' 게임과 레미제라블, 햄릿 등 고전 문학작품 4편도 디지털로 제공된다.

118층 전망대에는 '황색 돌담길' 사진촬영구역이 마련되어 캐릭터들이 산책하는 모습과 함께 기념촬영이 가능하다. 국내 최고층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에는 '청화백자 정원'을 조성해 아치형 구조물과 '미키 마우스', '미니 마우스' 조형물 사이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야간에는 청백색 조명이 더해져 운치 있는 야경을 연출한다.

최상층인 121층에는 전통 한복과 장신구로 단장한 캐릭터들이 기와집에서 머무른다는 컨셉의 '미키와 친구들의 기와집'이 설치된다. 실제 두루마기와 갓 착용 체험도 가능하며, 한복 착용 후 촬영한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전 구간을 아우르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된다. 지하 2층부터 121층까지 네 개 전시공간을 모두 방문해 스탬프를 수집하면 한정판 '미키와 친구들' 테마 스티커를 증정한다. 달항아리 형태의 청화백자 그래픽 네임택과 나전칠기, 청화백자, 꽃자수 디자인의 리무버블 스티커팩 등 서울스카이 한정 굿즈도 판매된다.

이번 체험공간은 서울스카이 입장권 소지자라면 누구든 관람 가능하며, 상세 정보는 서울스카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