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 박보검이 인천국제공항의 명예홍보대사직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새로운 홍보대사 자리를 동시에 맡게 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영원아웃도어는 각각 16일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15일 개최된 위촉행사에서 이학재 사장은 박보검에게 명예홍보대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위촉으로 박보검은 향후 3년 동안 대한민국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인천공항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공항공사 측은 박보검의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공항의 첨단 디지털 서비스와 각종 편의시설, 공사가 진행하는 핵심 혁신 프로젝트들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일반 시민들과의 교감을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비전 2040' 계획에 따른 디지털 혁신, 항공 인공지능 허브 구축, 공항경제권 조성, K-공항 해외진출 등의 미래 성장 동력 사업들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역시 같은 날 박보검을 신규 홍보대사로 발탁했다고 공지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박보검이 지닌 밝고 활기찬 이미지와 전 연령대에 걸친 인기, 그리고 여러 영역을 아우르는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 노스페이스가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노스페이스는 박보검과 함께 촬영한 2024년 가을·겨울 컬렉션 화보 일부를 공개하며, 트레일러닝용 고성능 아이템인 '페이서 플리스 재킷'과 '페이서 플리스 베스트', 튜브 제작 기법을 도입해 단열 효과를 극대화한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 등의 신상품들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보검은 '폭싹 속았수다', '굿보이', '박보검의 칸타빌레' 등의 작품 활동으로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삼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근 아시아와 남미를 포함한 전세계 14개 도시 팬미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뛰어난 연기 실력과 스타로서의 매력, 그리고 훌륭한 인품까지 겸비한 연예계의 대표적인 선행 실천가인 박보검 씨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를 통해 인천공항의 브랜드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고 국민들과의 소통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로는 성악가 조수미,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차준환, 배우 송중기와 이제훈, K-팝 그룹 에스파, 유튜버 빠니보틀과 곽튜브, 전 배구선수 김연경, 산악인 엄홍길 등 각계 대표 인사들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