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이 9월을 특별 자원봉사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의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본격화된 이후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매년 하반기 중 한 달을 자원봉사 집중기간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나눔 활동에는 경북 포항, 전남 광양, 세종, 서울 등 주요 거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천여 명이 참여하며, 친환경적 환경보호와 차세대 지원, 지역공동체 상생가치 실현을 핵심 테마로 추진된다. 각 지역별로 차별화된 봉사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포항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도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으며, 사업장 주변 청림해변에서 바다 폐기물 정리작업을 실행했다. 또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을 찾아 환경 개선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광양 지역에서는 태인동 수변공원의 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홀로 거주하는 고령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와 청소 작업에 나섰다. 세종에서는 청소년문화센터와 사업장 인근 지역의 환경 정리활동을 진행했으며, 서울에서는 수서 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분들을 위한 식사 지원과 도시락 전달 서비스를 제공했다.
회사는 현재 아동 대상 환경 교육사업인 '푸른꿈 환경학교'와 지역 프로축구팀과 협력한 '푸른꿈 축구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용품 지원사업 '푸드충전소'와 독거 어르신 가정을 찾아가는 빵 나눔 활동 '행복빵빵'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여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2010년부터 해외 계열사까지 포함한 글로벌 자원봉사 주간을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해왔으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2만여 임직원이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를 기리는 특별 봉사활동을 집중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