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위해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우체국 창구 및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우정본부는 지난 1차 지급 과정에서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인 접수 및 안내 업무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국민 누구나 불편 없이 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촌, 어촌, 섬 지역 등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일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 분포한 우체국의 우수한 창구 접근성을 활용해 연령층이 높은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대면 상담과 신청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체국을 이용한 쿠폰 신청을 희망하는 고객들은 우체국 체크카드 소지가 필수 조건이다. 현재 체크카드가 없는 고객의 경우 우체국 창구 방문 또는 우체국예금 웹사이트, 스마트뱅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한 카드 발급 과정을 먼저 완료한 후 쿠폰 신청이 가능하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전국에 분포된 3천여 개의 우체국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모든 국민이 정책 혜택에서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 기간과 연계해 정부기관이나 금융회사를 가장한 사기 행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공식적으로 정부와 금융기관에서는 소비쿠폰 신청 관련 웹사이트 링크가 포함된 문자 발송을 하지 않으므로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을 삼가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