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속에서도 3만8000명 몰린 'GXG 2025' 게임문화축제 대성공

2025.09.22
우천 속에서도 3만8000명 몰린 GXG 2025 게임문화축제 대성공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펼쳐진 게임문화축제 'GXG 2025'가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대성공을 거두며 폐막했다고 22일 발표됐다.

GXG 운영사무국에 따르면 이틀간의 축제 기간 동안 약 3만8000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전년도 3만여명 대비 800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성남시 주최,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를 캐치프레이즈로 게임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복합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 축제에는 총 200여개 기관과 기업체가 동참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GXG 2025 게임음악 경연대회(GXG 사운드트랙)'가 핵심 이벤트로 진행됐으며, 무대 공연, 체험 부스, 전시 공간, GXG 컨퍼런스, GXG 협업 프로그램 등이 동시에 운영됐다.

2회째를 맞은 GXG 사운드트랙 경연에서는 총 7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메인 무대에서 열띤 공연을 펼쳤다. 전체 상금 2200만원 규모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우주골치클럽'이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을 소재로 제작한 창작곡으로 최고상을 차지하며 1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수상팀은 "모티브 게임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오랜 시간 정성을 쏟은 작품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활발한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장에는 '젠레스 존 제로' 체험 공간과 슈퍼셀 타운 등 게임 브랜드 체험존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게임 인공지능 관련 인사이트 세션과 대중문화 토크쇼로 구성된 GXG 컨퍼런스 'NEXT PLAY with Microsoft Cloud & AI', 그리고 독립 게임 축제인 '2025 인디크래프트' 등도 성황리에 진행되며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