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의 도쿄게임쇼 2025 전시 부스 구성도와 상세 스테이지 일정을 22일 발표했다.

마쿠하리 멧세 4홀에 마련된 전시 공간은 양쪽 게임 테마별로 구획을 나누어 대규모 조형물을 설치한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섹션에서는 게임 속 '카오스' 영역 침입 시 이용하는 전송 장치를 실제 크기로 재현하고, 반달형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미래시 구역에서는 김형섭(혈라) 아트 디렉터의 창작품을 거대한 아트월과 5.5미터 높이의 대형 LED 스크린으로 연출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세부 행사 일정도 함께 공개됐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업계 전문가들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 기간인 25일과 26일 양일간 방문객과의 소통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63만 팔로워를 보유한 'Yunocy'와 38만 구독자를 가진 가상 유튜버 '이나바 하네루'가 무대에서 게임 선행 체험을 진행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퍼블릭 데이인 27일과 28일에는 각각 160만, 117만 팔로워를 보유한 일본의 코스프레 모델 '이오리 모에'와 '시노노메 우미'가 선행 플레이 체험과 더불어 개별 사진 촬영 세션으로 무대를 채운다.

미래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홀로라이브' 멤버인 '라플라스 다크니스'가 특별 손님으로 참석하는 토크 프로그램을 28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라플라스 다크니스는 유명 코스프레 모델 에나코와 함께 '라플라스 다크니스 × 미래시' 테마곡 'Jumping in the TIME' 뮤직비디오를 관람하며, 미래시 등장인물들의 시각적 컨셉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미래시의 첫 번째 OST인 'Jumping in the TIME'이 홀로라이브 소속 라플라스 다크니스의 참여로 완성되어 공개됐다. 이번 음원은 게임의 핵심 스토리인 '소녀들과 시공간을 여행하며 파멸 위기의 시대를 구원한다'는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뮤직비디오 역시 불확실한 미래를 뛰어넘어 희망으로 향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출시 이전부터 글로벌 사전 등록자 150만 명을 달성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수집형 RPG와 로그라이크 덱 빌딩을 융합한 독특한 게임성을 특징으로 하며, 서비스 7주년을 맞은 에픽세븐 개발팀이 선보이는 새로운 서브컬처 IP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시는 '승리의 여신: 니케', '세븐나이츠2' 등의 핵심 개발진으로 구성된 컨트롤나인의 신작으로 2026년 PC와 모바일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