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젠의 최신 방치형 RPG '뮤: 포켓 나이츠'가 출시 후 불과 나흘 만에 국내 구글플레이스토어 인기차트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서비스를 개시한 이 게임은 21일 정상에 오른 뒤 현재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 앱스토어에서도 동시에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공의 배경에는 원작 뮤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사랑스러운 SD 스타일로 재탄생시킨 비주얼과 손쉽고 속도감 있는 플레이 경험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흑기사, 요정, 마검사, 흑마법사 등으로 이뤄진 기사단의 직업 변환 메커니즘과 원작에서 선보였던 던전 시스템의 다채로운 구성이 기존 시리즈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포켓 나이츠는 웹젠이 자사의 주력 지적재산권인 뮤 브랜드의 장르 확장을 목적으로 제작한 방치형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계속해서 나타나는 적들을 물리치는 과정을 통해 게임을 진행하며, 클리어한 구역을 자동으로 탐색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캐릭터의 신속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게임 내 마을 공간에서는 다른 사용자들과의 소통과 공동체 활동이 가능하며, 무기 개선이나 직업 전환과 같은 대규모 온라인 게임 요소들이 접목되어 깊이 있는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런칭을 축하하기 위해 웹젠은 여러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게임 내에서 특정 단계 이상의 토벌 미션을 완수하면 다이아몬드와 축복석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접속 일수에 따라 최고 등급의 날개 의상을 비롯한 풍부한 아이템들이 지급된다.
9월 말까지는 단순 로그인만으로도 다이아몬드와 던전 이용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출석 보너스 이벤트가 운영되며, 차트 1위 달성을 기념하는 쿠폰 증정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웹젠이 추진 중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첫 번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MMORPG 중심에서 벗어나 방치형 장르로의 확장을 시도한 이 게임의 초기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향후 출시 예정인 다른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