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 적극 추진···KAIST 뇌 면역 유전자 세계 최초 발견

2025.09.24
유성구의회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 적극 추진···KAIST 뇌 면역 유전자 세계 최초 발견

대전 유성구의회가 충북 단양군 단양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선진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지역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 수립에 나선다고 24일 발표했다. 여성용 부의장과 구청 관련 공무원들이 참여한 이번 견학에서는 스크린 파크골프 등 혁신적 프로그램을 통한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성 향상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여 부의장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유성구 장애인들을 위한 특화된 정책과 다채로운 여가 활동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ST-IBS 공동연구진이 알츠하이머 등 뇌 질환의 개인별 취약성을 결정하는 핵심 면역 유전자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와 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단 정원석 부연구단장 팀은 별아교세포 발달 단계에서 'NR3C1' 유전자가 성인기 뇌 면역 조절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3차원 후성유전체 분석을 실시한 결과, 별아교세포 성장 과정에서 55개의 핵심 전사인자 중 NR3C1이 초기 뇌 발달 시 가장 중요한 면역 조절 스위치로 작동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흥미롭게도 이 유전자가 부재해도 유아기 뇌 성장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었으나, 성인이 되어 자가면역 뇌질환이 발생할 경우 과도한 염증 반응으로 병증이 악화됐다.

정원석 부연구단장은 "별아교세포 면역 기능이 후성유전학적 기억에 의해 제어된다는 점을 최초로 입증했다"며 "향후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원인 해명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인경 교수는 "별아교세포 발달 특정 시점이 성인기 및 노년기 뇌질환 민감도를 좌우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3차원 게놈 구조 연구가 다발성경화증 등 면역성 뇌질환의 새로운 발병 메커니즘 이해와 치료법 개발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철도공사는 외국인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협의회를 개최해 맞춤형 관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마케팅 추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부산·경주·전주 등 지자체, 협력업체 관계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AI 기반 실시간 번역 솔루션, 다국어 채팅상담, 짐배송 서비스 등 외국인 특화 서비스 개선 현황이 소개됐다. 내년 상반기 다국어 홈페이지에서 여행상품 예약 지원과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을 10월 15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3년간 911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이 시설은 617㏊ 면적에 치유숲길 6곳과 산림치유센터, 최대 270명 수용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산 목재 576㎥를 사용해 30년생 소나무 3만6586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과 동일한 환경 효과를 지닌다. 숲산책, 해먹명상 등 야외 프로그램과 다도명상, 명상치유 등 실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산림복지통합플랫폼 '숲e랑' 누리집에서 예약 가능하다.

수자원공사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200만원 상당의 간편식을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하임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유성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청주 하임청소년회복지원시설에 배분될 예정인 이번 지원은 취약 환경 청소년들의 생활 안정과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