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이태원 바이닐앤플라스틱 1층에서 '고래잇 아일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시매장은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문화 융복합 행사 '다빈치 모텔'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19년 첫 개최된 다빈치 모텔 행사는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며, 이마트는 매회 참여해 20대와 30대 소비자들과의 접촉면을 확대하고 소통을 증진시켜왔다. 이번에는 고객들에게 상품과 가격, 할인 혜택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마케팅 혁신인 '고래잇 캠페인'을 중심 테마로 설정했다.
팝업스토어는 밝은 색상의 범선을 배경으로 한 보물선 컨셉트로 꾸며져, 고래잇 캐릭터와 함께 보물 탐험을 떠나는 항해 느낌을 자아낸다. 고래잇은 이마트의 'e' 자를 뒤집어 고래 모양으로 만든 것에서 출발해 'Great'라는 영어 단어와의 말장난을 결합해 탄생한 캐릭터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보물함에서 나온 코인을 보여주면 피코크의 대표 메뉴들인 핫도그, 나쵸&칠리콘까르네, 통살 닭다리구이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현장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찾는 미션에 도전하면 추첨을 통해 고래잇 인형과 키링, 트레이더스 대형 쇼핑백, 피코크 제품 및 5K PRICE 상품 등을 받을 기회를 얻는다.
특별히 '타임어택 이벤트'를 통해 이마트와 현대카드가 협력해 만든 신제품들의 시식 기회도 제공된다. 양사는 지난 4일 실제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맛집들을 선별하고, 그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피코크 RMR(레스토랑 간편식) 라인으로 선보였다. 남대문 홍복의 유니짜장면과 유림기, 성수동 라무라의 흑라멘과 닭껍질교자, 청담동 야키토리 파노의 타레소스가 주요 제품들이다.
포토존도 마련되어 고래잇이 비행기를 타고 여러 섬을 탐험하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과 즉석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는 고객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외부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소노 호텔&리조트와 손잡고 오션월드에서 '옐로위크 페스티벌' 테마의 팝업 행사를 열어 이틀간 4천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고래잇송 댄스 챌린지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정민 이마트 브랜드 담당자는 "고래잇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이마트 브랜드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교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