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 대비 강원도 배추·햅쌀 등 할인 판매 나서

2025.09.22
이마트, 추석 대비 강원도 배추·햅쌀 등 할인 판매 나서

이마트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광범위한 가격 인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할인 행사의 핵심은 배추와 쌀에 대한 파격적인 가격 정책이다. 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태백·정선 산지에서 공급받은 고랭지 배추를 통당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등록 고객에게 20% 인하된 3980원에 제공한다. 구매 제한은 개인당 3통까지다. 이는 전년도 추석 기간 배추 특가와 견줘도 40% 저렴한 수준이다.

동일 기간 동안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 10kg 제품은 정가 4만4900원에서 포인트 적립 조건으로 1만5000원을 차감한 2만9900원에 공급된다. 금년 중 최저가격으로 2만 포대를 확보했으며, 1인 1포대로 수량을 제한한다.

29일까지는 햇연근과 파머스픽 새송이버섯을 포인트 가입 시 각각 1000원씩 할인해 5980원과 2980원에, 깐마늘 300g은 정가에서 20% 할인된 3184원에, 깐쪽파 300g은 2980원에 공급한다.

차례상에 올리는 각종 재료들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다. 전감용 동태포 500g은 20% 인하된 9584원에, 육전용 호주산 냉동 소고기 600g은 포인트 적립 시 3000원을 할인한 1만8800원에 판매한다. 저탄소 인증을 받은 사과와 배 역시 2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회 종류로는 국내산 광어회 360g과 광어필렛회 100g을 포인트 등록 고객에게 30% 할인된 2만9386원과 6993원에 제공하며, 양념 LA갈비 800g은 7000원을 할인한 2만2980원에 판매한다.

자사 브랜드 피코크의 간편 차례용품도 특가 행사에 포함됐다. 송편, 식혜, 모둠전, 떡갈비 등 약 50개 품목이 대상이며, 다음 달 6일까지 3만원 이상 구입 시 5000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간편 차례용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전년 추석 대비 15개 품목을 추가로 확충했다.

피코크 송편 5종과 모둠전 등 7종은 포인트 적립 조건으로 10% 할인하고, 한우 사골육수와 곰탕 등 육수 10종 및 식혜 4종은 20% 할인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책임자는 "추석 기간 가족 단위는 물론 개인 고객도 만족할 수 있는 폭넓은 식품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고 더욱 풍요로운 명절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