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주연 뮤지컬 '라이프 오브 파이', 23일부터 티켓 예매 시작

2025. 09. 14
박정민 주연 뮤지컬 라이프 오브 파이, 23일부터 티켓 예매 시작

글로벌 대작 '라이프 오브 파이'가 드디어 국내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첫 번째 티켓 판매를 개시하며, 12월 2일 개막 공연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의 초기 공연 일정에 대한 예약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관람객들은 9월 30일 이전 예매 시 최대 20%의 얼리버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뉴스레터 구독 고객들에게는 9월 22일 오후 2시부터 23일 오전 9시까지 사전 예매 특권이 주어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특수 좌석을 운영한다. '파노라마석'은 2층 1~3열 일부에 배치되어 무대 전체를 넓은 시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정밀하게 설계된 조명, 영상, 음악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무대 예술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다. '포커스석'은 OP석과 1~3열 일부 좌석으로, 무대와 최단거리에서 주인공 파이와 벵골 호랑이의 눈빛과 숨결, 생존 경쟁의 긴박감을 직접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얀 마텔의 원작 소설 '파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침몰한 선박에서 구명정에 홀로 남은 소년 파이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와 함께 태평양에서 227일간 표류하는 서사를 다룬다. 원작은 맨부커상 수상작으로 전 세계 50개 언어로 번역되어 1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2013년 영화화되어 아카데미상 4개 부문을 석권했다.

무대판은 202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첫선을 보인 후 2023년 브로드웨이로 진출했으며, 토니상 3개 부문과 올리비에상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부터 유럽과 아시아 주요 도시 순회공연을 시작해 올해 말 한국에 도착했다.

최근 공개된 해외 공연 스틸컷을 통해 국내 관객들은 무대의 웅장함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거친 바다의 폭풍우, 파이와 호랑이의 팽팽한 생존 대결, 별이 수놓인 밤하늘 등 마법적인 순간들이 인형과 첨단 기술의 조합으로 생생하게 재현된다.

국내 초연에는 박정민과 박강현이 파이 역으로 더블 캐스팅되었고, 서현철과 황만익이 아버지 역을, 주아와 송인성이 어머니 역 등을 담당한다. 총 27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다층적인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공연은 12월 2일 개막하여 2026년 3월 2일까지 GS아트센터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