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까지 25도 안팎 올라...수요일 전국적 비 예보

2025.09.22
오후까지 25도 안팎 올라...수요일 전국적 비 예보

새벽 공기는 쌀쌀하지만 오후에는 따스한 햇볕이 내리쬘 전망이다. 이번 주 초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25도 내외까지 상승하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시간대 서울 기온이 17도대까지 내려가고 춘천은 13도, 대구는 16도 선까지 떨어지면서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특히 대관령 등 고산지대는 8도까지 기온이 하락해 10도 아래의 쌀쌀함을 보이고 있다. 반면 낮 시간에는 서울과 대전이 25도, 대구 25도, 광주 26도까지 기온이 치솟으면서 상당한 기온 차이를 나타낼 예정이다.

이처럼 벌어지는 큰 온도차로 인해 시간대별 적절한 의복 선택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외출 시 겉옷을 준비하여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다소 많은 구름이 지나가고 있으며, 제주 지역에서는 오전 중 5밀리미터 내외의 약한 강수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남부 연안 지역과 제주에서는 강풍이 불어 해상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주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강수 패턴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화요일 오전부터 제주도에서 비구름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저녁 시간대에는 남해 연안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수요일에는 이러한 비구름이 전국으로 확장되면서 본격적인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강수는 특히 중부권을 중심으로 최대 60밀리미터에 달하는 상당량의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사전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 중부 및 북부 지방의 강수는 목요일 오전까지, 충청권 이남 지역은 목요일 밤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오늘부터 해수면 높이가 평상시보다 상승하는 시기가 시작되어 만조 시간대 저지대 침수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