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강우가 멈춘 후에도 9월 중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월요일에는 일중 최고온도가 30도 근처까지 상승하며 늦여름 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는 강원도를 제외하고 대체로 구름이 많은 하늘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새벽 최저온도는 18도에서 24도 사이, 오후 최고온도는 28도에서 32도 범위로 관측될 것으로 기상청은 발표했다. 특히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근방까지 치솟으면서 더위감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역에는 많은 구름과 함께 간간이 강수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14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도의 예측 강수량은 5밀리미터에서 40밀리미터 수준이다. 제주 연안 지역에는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당분간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기 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 수치는 전국적으로 '양호'에서 '보통' 범위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해상 상황을 살펴보면, 연근해 파도 높이는 동쪽 바다에서 0.5미터에서 1.5미터, 서쪽 바다에서 0.5미터, 남쪽 바다에서 0.5미터에서 1.0미터로 형성될 전망이다. 해안에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원해의 파고는 동해 0.5미터에서 2.0미터, 서해 0.5미터에서 1.0미터, 남해 0.5미터에서 1.5미터 정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