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구독 서비스 '유독픽 AI' 무료 체험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달부터 매월 다른 AI 서비스 2종을 선착순 2만명에게 3개월간 무료 제공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번 첫 번째 혜택으로는 AI 검색 솔루션 '라이너'와 영어 학습 플랫폼 '플랭'을 조합해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10월 31일까지 신청 시 정상 요금 1만9800원 대신 무료로 3개월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2개월 사용 후 3개월 차에는 해지 안내 메시지를 발송해 원치 않는 결제를 방지하도록 했다.
유독픽 AI는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런칭한 구독형 AI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매달 10가지 AI 도구 중 원하는 2개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무료 체험은 회사가 직접 추천하는 조합을 통해 AI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시도다.
첫 번째 제공 서비스인 라이너는 검증된 자료 기반의 AI 검색 엔진으로, 전세계 220여 개 국가에서 1200만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오픈AI의 정확성 평가 도구인 '심플QA 벤치마크'에서 95.3점을 획득해 현재까지 90점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AI 서비스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함께 제공되는 플랭은 영화 대사를 활용한 원어민 수준의 영어 회화 교육과 발음 교정 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 학습 앱이다.
신청 방법은 LG유플러스 구독 플랫폼 '유독' 홈페이지의 이벤트 섹션에서 '라이너+플랭 구독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통신사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 시 종료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라이너, 펠로, 우수AI, 캔바, 키네마스터, 플랭, 코멘토, 러니, 과학동아AiR, 수학대왕 등 보유 AI 서비스 10종을 다양하게 조합해 매월 새로운 무료 체험 기회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진행되는 정기 구독 할인 이벤트도 함께 운영 중이다. 12월 31일까지 유독픽 AI에 가입하면 월 이용료가 기존 1만9800원에서 50% 할인된 9900원으로 책정된다. 이 경우 라이너·펠로·우수AI·캔바 중 1개는 고정 선택하고, 나머지 5종 중에서는 매월 교체 선택이 가능하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 담당 상무는 "AI 활용 니즈는 증가하고 있으나 구독 비용에 대한 부담감으로 주저하는 분들을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통신사 구분 없이 더 많은 사용자가 차별화된 AI 환경을 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