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핀글로벌이 신정부의 디지털 소통 활성화 정책에 따라 국정기획위원회의 국민 참여 플랫폼 '모두의 광장'을 자사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통해 불과 6일의 짧은 기간 내에 완성하여 성공적으로 2개월간 운영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18일 공식 출범한 해당 플랫폼은 시민들과의 즉각적인 소통 채널을 구성하여 국민 의견을 신속하게 수렴하고 이를 국정 운영에 직접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운영 기간 동안 총 180만 9천711건의 시민 의견과 1만 3천470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관련 부처와 국정기획위 분과의 종합적 검토를 거쳐 이 중 237건이 실제 국정 과제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팬데믹 시기 국민 건강 보호에 핵심 역할을 담당했던 백신 사전예약 시스템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추진되어 의미가 깊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시스템 아키텍처를 실현하여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모두의 광장은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솔루션과 네이버 AI 클로바 X 기술을 결합하여 시민들이 제출한 각종 제안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분석하여 정책 자료로 변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특히 대규모 언어모델과 음성인식, 문자인식 등 첨단 AI 기술을 통합하여 음성과 이미지, 텍스트 등 여러 형태의 정책 제안 접수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문서 정리, 제안 분류, 핵심어 추출, 담당 부서 연결, 유사 제안 추천, 토론 정리, 공약 추천 등의 기능을 자동화하여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수립을 실현하는 AI 에이전트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코리아 대표는 "2021년 백신 예약 시스템에 이어 이번 시민 소통 플랫폼도 단시간 내에 안정적으로 완성하며 공공 영역에서의 기술력과 실행력을 재차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과 울산교육청, 성동구청, 부산 남구시설관리공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내부 업무와 민원 자동화를 위한 AI 도입 상담이 늘고 있다"며 "AI와 클라우드가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 혁신의 핵심 해결책임을 보여준 사례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