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기반 MMORPG '로한2 글로벌'이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와 넥써쓰가 협력하여 선보이는 이 게임은 지난달 5일 사전등록을 개시한 지 불과 11일 만에 등록자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발표했다.
주목할 점은 등록자 증가 속도가 날로 가파르다는 것이다. 15일 기준 117만명에서 하루 사이에 33만명이 추가로 몰려들며 단숨에 150만명 선을 돌파했다. 이러한 폭발적 반응은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로한2 글로벌'은 기존 '로한' 시리즈가 구축해온 세계관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되,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작품이다. 플레이어들은 캐릭터나 아이템 같은 게임 자산을 자유자재로 거래하고, 이를 실제 가치로 변환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체험하게 된다.
게임의 핵심 화폐인 '루비'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발행량을 10억개로 제한하여 희소성을 확보했으며, 이중 최대 9억개가 사전판매로 유통된다. 잔여 1억개는 추후 게임 내 상점을 통해 공급될 계획이다.
루비 사전판매는 총 4차례에 나누어 실시되는데, 1차 판매에서 준비된 500만개가 개시 3분 만에 전량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1차 구매자들에게는 구입량과 동일한 수량을 보너스로 추가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도 주어졌다. 2차 판매는 18일 저녁 8시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게임에는 '로하노믹스'라는 독특한 토큰경제학이 적용된다. 재화의 공급량을 고정하고 사용자 활동을 통해 순환시키는 구조로 설계하여 화폐 가치의 안정성과 보전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서비스를 겨냥해 결제 시스템도 다각화했다. 라인 넥스트와의 제휴를 통해 현지 결제 방식은 물론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결제까지 지원하여 전 세계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다채로운 사전 이벤트들이 동시에 운영되고 있다. 등록자 수 목표 달성시 탈것 및 의상 소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크로쓰 토큰을 제공하는 럭키 히트 등 적극적인 참여자들을 위한 보상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식 채널을 통해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