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뉴욕 타임스스퀘어 황금광고로 'K-치킨 위상' 세계에 알린다

2025.09.18
BBQ, 뉴욕 타임스스퀘어 황금광고로 K-치킨 위상 세계에 알린다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세계 최고 번화가로 꼽히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중심부 '원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을 통해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마케팅 캠페인은 지난달 1일 시작되어 오는 11월 23일까지 약 90일간 계속될 예정이다. 하루 3시간가량씩 총 6,048분에 달하는 시간 동안 BBQ만의 독특한 브랜드 스토리가 세계인들에게 전달된다. 하루 평균 36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이 지역에서 한국 치킨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 현지 외식산업이 최고 호황을 맞는 가을철과 더불어 재향군인의 날, 추수감사절 등 대형 연휴 시기와 맞물려 현지 매출 급증 효과를 노리고 있다. 회사 측은 홀리데이 시즌 특수를 겨냥한 시기적절한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홍보 영상은 총 3부작으로 제작되었다. 첫 번째 작품인 'REAL CRISPY REAL KOREAN'에서는 BBQ 치킨대학 소속 연구진들이 미니어처 방식으로 양념치킨 제조 과정을 보여주며 한국식 바삭함을 부각시켰다. 두 번째 'Taste the CRISPY Freedom'은 치킨을 한 입 베어물었을 때 느껴지는 행복감이 전 지구로 퍼져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마지막 'Feel the crispy bite into flavor'는 특유의 크리스피한 질감과 양념의 깊은 맛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냈다.

BBQ는 2007년 첫 미국 진출 이후 현재 32개 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텍사스, 하와이, 최근 오리건까지 주요 거점을 확보해왔다. 북미 지역을 넘어서 캐나다, 중남미의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유럽의 독일, 아시아 각국과 오세아니아의 피지까지 총 57개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타임스스퀘어는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과 미국 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문화적 중심지"라며 "이번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통해 'K-치킨하면 BBQ'라는 인식을 전 세계에 심어주고 국제시장에서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