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3번지 일대에 하이엔드 아파트 '아크로 드 서초'를 내달 공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서초신동아 1·2차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서초동 재건축 5개 단지 중 마지막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지 규모는 지하 4층부터 지상 39층까지 총 16개 동으로, 전용면적 59~170㎡ 총 1161세대가 계획되어 있다. 이 중 전용 59㎡ 56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적정한 가격대에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이 단지의 핵심 매력이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강남역까지 직선거리 약 600m에 위치해 더블역세권의 장점을 갖췄다. 교대역(2·3호선)과 양재역(3호선)도 인접해 있어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강남대로,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등 주요 도로망과의 연결성도 우수하다.
교육 인프라 측면에서도 장점이 많다. 단지가 서이초등학교와 인접해 있고, 서운중학교가 도보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 학세권 지역으로 분류된다. 대치동 학원가와도 가까워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들의 선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강남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등 주요 상업시설과 예술의전당, 강남세브란스병원, 성모병원, 한전아트센터 등이 반경 2km 내에 분포해 있다. 또한 인근 옛 국군정보사 부지에 추진 중인 '서리풀 복합개발' 사업과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계획 등이 미래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DL이앤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가 적용되어 차별화된 상품성을 구현한다. '아크로 가든 컬렉션'을 통해 웰컴가든, 수경형 정원, 티라운지 등 테마별 조경공간을 조성하고,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아크로'에는 프라이빗 스크린골프장,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필라테스룸 등을 갖춘다.
특히 스카이라운지 2개소, 그랜드 라이브러리, 비거리 골프룸, 올데이다이닝 등 특화시설을 통해 입주민들의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키즈라운지, 키즈스테이션,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자녀를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혁신 기술도 적용된다. 층간소음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D-사일런트 플로어' 시스템과 소음 감지 시 자동 알림을 제공하는 'D-사일런스 서비스'가 도입된다. 세대당 1.58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과 AI 기반 주차유도 관제시스템,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 지열·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도 구축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서초2동 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재건축 단지의 최종 프로젝트로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강남 지역에서 아크로 브랜드가 새로운 분양 기준을 제시해온 만큼, 이번에도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단지는 사이버 주택전시관 형태로 운영되며, 입주는 2029년 1월로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