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 2025(KCMC 2025)'를 진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자본시장의 성장과 세계적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핵심 이슈를 공유하는 장으로 기획되었다.
첫째 날 행사에서는 '코스피 최고치 갱신 기념 특별 세션'을 운영하여 코스피 기록 경신의 의의와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한 전략 및 해결 과제를 집중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증권시장의 발전 로드맵, 상장지수상품(ETP), 파생상품, 지수·데이터 등 각 영역별 자본시장 주요 사안들에 관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현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디지털 자산을 중심 주제로 설정하여 증권형 토큰(STO)과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에 관한 해외 선진 사례들을 소개하고, 국내 시장에 새로운 금융상품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방안을 토의할 방침이다.
컨퍼런스 진행 기간에는 참가 기관들의 홍보 부스 운영, ETP 상품 브리핑, 해외 기관투자자 라운드테이블, 개별 투자 상담 등 풍부한 부가 프로그램들이 동시에 펼쳐져 참석자들 간 교류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거래소 담당자는 "KCMC가 한국 자본시장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는 세계적인 자본시장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