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슈퍼가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2025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상품별로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구매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규모의 상품권 지급 또는 현장 할인 프로모션이 운영된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75% 이상을 롯데슈퍼와의 공동 조달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3년째 지속되고 있는 통합 구매 시스템을 활용해 대량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선물 구성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객에게 제안하겠다는 전략이다.
과일 카테고리에서는 5만원대 미만 실용성 위주 세트 라인업을 약 25% 늘려 제공한다. 휴대가 용이한 저가형 핸드캐리 상품군을 새롭게 도입해 주력 품목인 '충주사과 3kg(11~12개입/박스형/국내산)'을 2만9900원에, '나주배(5~6개입/박스형/국내산)'를 2만4900원에 출시한다.
독특한 인공지능 선별 세트 라인업도 보강했다. 이번 본판매 신제품으로 'AI 선별 머스크메론·고당도 머스크메론(각각 7.2kg 이상)' 선물 패키지 2종을 최종 혜택가 기준 6만9900원, 8만9900원에 출시한다. 특히 'AI 선별 고당도 머스크메론'은 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 '황금당도' 제품으로, 일반 메론보다 당도가 2브릭스 높아 더욱 달콤한 풍미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구성이다.
최고급 신선도를 자랑하는 생(生) 선물세트도 주목할 만하다.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 명절 처음으로 생버섯 선물세트 2종을 출시한다. 생버섯은 명절 시즌 가격 상승과 품질 저하 우려로 인해 선물세트에는 통상 건버섯이 사용되어왔다. 올해 담당 상품기획자가 안정적인 생버섯 공급이 가능한 재배 농가를 새롭게 발굴하고, 상반기 신속한 사전 물량·가격 협상을 완료해 '특'급 프리미엄 원재료를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한우 제품군은 10만원 미만부터 60만원대까지 폭넓은 가격대로 구성된다. 명장의 솜씨가 더해진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제주 수산물 명인이 전통 채낚기 기법으로 포획해 은빛 비늘이 그대로 살아있는 '산지뚝심 은갈치 선물세트(4마리/1.8kg 내외/국내산)'를 할인가 15만9000원에 공급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추석에는 고객들의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해 실속형 세트부터 특색있는 선물까지 폭넓게 구성했다"며 "명절 당일까지 계속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중한 분들께 부담 없이 정성을 전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