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강남금융센터 확장 이전으로 고액자산가 대상 종합자산관리 본격 추진

2025.09.17
우리투자증권, 강남금융센터 확장 이전으로 고액자산가 대상 종합자산관리 본격 추진

우리투자증권이 부유층 고객을 위한 통합자산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위해 강남금융센터를 대폭 확장 이전하고 본격적인 HNW(고액자산가) 영업에 돌입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16일 새롭게 단장한 강남금융센터에서 리뉴얼 개관식을 개최했으며, 남기천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우리금융그룹 WM 관련 임원진, 우리은행 투체어스(TWO CHAIRS) 강남지역 센터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새로 조성된 강남금융센터는 고객 만족도와 공간 활용도를 최적화한 '하이브리드형 영업점' 형태로 구축되었다. 일반 투자자와 부유층 고객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출입로를 구분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했으며, 기존 대비 임대면적을 1.5배로 늘렸다. 특히 부유층 전용 라운지는 조선왕조 덕수궁의 주요 건물들을 모델로 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공간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운영진 구성에서도 전문성을 강화했다. 씨티은행에서 활약한 스타 PB 출신인 김재상 센터장을 영입했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프라이빗 뱅커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센터 확장은 우리투자증권의 모바일거래시스템 '우리WON MTS' 해외주식 서비스 런칭과 연계해 추진된 것으로, 부유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 기반을 대폭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가영미 WM영업본부장은 "강남금융센터 개관을 시발점으로 인공지능 분석 리포트와 AI 기반 수익성 및 위험관리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차별화된 개인별 맞춤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