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신입·경력직 공개채용…"업무경력 1년 미만도 지원 가능"

2025.09.25
현대차, 10월 신입·경력직 공개채용…"업무경력 1년 미만도 지원 가능"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신입 및 경력사원 대규모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인력 모집은 신입사원과 경력직, 장애인 신입 특별전형 등 3개 분야를 병행해 진행된다.

회사는 최근 발표한 현대차그룹의 연간 청년 7200명 신규 고용 계획에 따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전형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인재 확보를 위해 응시 조건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입사원 모집에서는 업무 경력을 '1년 미만'으로 설정해 실무 경험보다 기초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우선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경력직의 경우 근무 연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해당 분야 전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지원자를 우선 선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채용 과정의 목적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인재 선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분야를 살펴보면 신입사원은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부문에서 인력을 뽑는다. 경력직과 장애인 신입 특별전형은 IT를 포함해 현대차 전 사업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 진행한다. 세부적인 응시 자격과 모집 영역에 관한 상세 내용은 회사 공식 채용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달 2일 '신입 채용 Live 설명회(Team Hyundai Talk)'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채용 제도와 절차에 대한 안내는 물론 최근 입사한 직원들과의 소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오는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년층 고용 증대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뛰어난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 사업 부문에서 채용을 실시한다"며 "신입사원의 경우 경력 기준을 완화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원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