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계룡軍문화축제' 5일간의 여정 마감…80만 관람객과 함께한 성공 축제

2025.09.21
2025계룡軍문화축제 5일간의 여정 마감…80만 관람객과 함께한 성공 축제

충남 계룡시에서 진행된 제15회 계룡군문화축제가 21일 5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상군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되어 총 80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을 유치하며 국방도시 계룡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였다.

개막식에는 김규하 육군참모총장과 이응우 계룡시장을 비롯해 해·공군 참모총장, 시의회 의장 및 의원들, 군 고위 장성들, 해외 6.25 참전 영웅들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행사의 격조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총 6개 영역에 걸쳐 4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별히 올해는 웰니스라이프 초대형 특별전시관과 국방·익스트림 체험관이 새롭게 구성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관에서는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 가상현실 체험, 암벽 오르기, 기본 체력 단련 등 역동적인 활동들이 전개되어 성인과 아동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다.

대전시 문화관광재단이 새로 기획한 '軍문화페스타' 콘서트에서는 록, 트로트, K-pop 장르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었다. 또한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태국과 필리핀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하여 감사의 마음과 우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전쟁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후손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친선 관계를 증진하는 소중한 성과를 이뤄냈다.

육군 군악대의 연주회, 태권도·육군 항공·모터사이클 시연, 군사훈련 체험, 가두행진, 군사장비 전시 등 풍부한 볼거리가 제공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계룡시의 상징 캐릭터인 '계룡이·행복이 패밀리'는 사진 촬영 구역과 함께 관람객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기념 촬영 명소로 각광받았으며, 계룡이 순환열차는 행사장 남북을 지속적으로 운행하여 도보 이용객들의 피로감을 덜어주며 호평을 받았다.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를 통해 긴 대기 시간 없이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향토음식관은 저렴한 가격과 따뜻한 서비스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음식의 맛과 더불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돋보인다는 찬사가 계속 이어졌다.

행사장 내 화장실 시설은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게 관리되었으며 화장지 비치, 급수 시설, 환기 시설 등이 세심하게 점검되어 이용객들로부터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경찰, 소방서, 보안업체, 의료진 등 유관기관들이 적극 나서 만일의 상황에 철저히 대비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콜센터 안내 서비스와 통역 지원,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도 크게 부각되었다. 지역 내 사회단체와 기관들도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계룡시 알리기에 앞장섰으며, 시민 예술단체들이 공연에 참가하여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금암·엄사 지역에서 열린 '상상페스티벌'은 축제 안의 소규모 축제로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이끌어내며 전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함께 개최된 '계룡방위산업전시회(K-GDEX)'는 국민들의 안보 의식 향상과 함께 계룡시를 널리 알리고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이번 계룡軍문화축제는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축제와 관람객 불편사항 최소화에 집중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지로 격조 높은 축제로 발전할 수 있었으며, 성공적 개최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2028계룡軍문화엑스포' 유치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