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일을 맞은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하늘을 보이며 완연한 가을철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17.2도를 기록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7도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은 12도에서 19도 사이를 나타내며 낮 기온은 23도에서 27도까지 올라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상당한 온도 변화로 인해 감기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는 얇은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 지역의 하늘은 청명하게 개이겠으나 간헐적으로 구름이 많이 몰려드는 곳도 있겠다. 강원 영동 지역은 흐린 날씨 속에서 오후까지 소량의 강수가 있을 예정이며, 경북 동해안 일대에도 5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전일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서울과 청주, 대전이 각각 27도, 대구 26도, 광주 2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원은 26도, 포항은 24도까지 기온이 치솟을 전망이다.
해상에서는 현재 시행 중인 풍랑 특보와 함께 동해상을 중심으로 강풍이 지속되고 파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 지역에서는 특히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동해안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몰려올 예정이어서 해안가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5~20mm의 강수량이 예보되고 있다. 향후 일기 전망을 살펴보면 화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 수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모레부터는 남해안에 최대 10mm, 제주에는 최대 20mm의 강우가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