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층 취업자가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들을 향해 경력직보다 신입사원 채용을 늘려달라고 직접 호소했다.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청년 고용난의 고비를 넘는 데 정부와 힘을 합쳐 달라"며 노동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국가 전체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청년층만 유독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현상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부는 청년이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책을 추진하겠다"며 기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청년 및 장애인 등 취업 어려운 계층의 고용을 확대한 기업들이 정부 포상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삼일PwC의 윤훈수 대표는 15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년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청년 인력이 2023년 406명에서 작년 455명으로 12.3% 증가하고, 장애인 고용도 59명에서 64명으로 8.5% 늘어난 점이 인정받았다.
특히 삼일PwC는 계열사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삼일행복나눔'을 통해 57명의 장애인을 고용하며 취업 어려운 계층의 안정적 직장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재택근무제와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탄력근무제를 도입해 2023~2024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작년에는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도 인정받았다.
한편 삼일PwC는 오는 23일 서울 용산구 LS 용산타워에서 일본계 기업을 대상으로 '2025 세법개정안 및 관세가격 신고제도 개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 7월 공표된 세법개정안과 이달 신규 시행된 '과세가격 신고자료 일괄제출 제도'를 심층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이번 행사는 일본계 기업 참가자를 위해 일본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라야마 미치타카 삼일PwC 매니징 디렉터가 법인세율 인상 등 일본계 기업이 관심 가져야 할 세법개정안 핵심사항을 발표하고, 김승일 세무부문 디렉터와 백정환 PwC관세법인 매니징 디렉터가 관세 과세가격 신고자료 일괄제출 제도의 구체적 내용과 기업 실무 대응책에 대해 설명한다. 참가신청은 삼일PwC 웹사이트에서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