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영근)가 DB손해보험, DB증권, LG전자, 토스뱅크, 우정바이오와 협력하여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2025 3rd S.Stage'를 출범시킨다고 발표했다. 올해 7월 성공리에 완료된 '2025 2nd S.Stage'의 후속으로 추진되는 이번 3차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과 신생 벤처 간의 협업을 증진하고 개방형 혁신 환경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이번 혁신 프로그램에는 총 5개의 주요 기업들이 동참하며, 각 참여업체는 자사의 핵심 비즈니스 영역과 기술적 니즈에 맞는 잠재력 있는 신생기업들을 탐색하고 향후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토스뱅크의 경우 은행업계에서는 독보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스타트업과의 연합을 통해 금융혁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개방형 혁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참여 기업별 기술 수요 영역을 살펴보면, DB손해보험은 보험테크, 금융기술, 상품 개발, 플랫폼 연계, 대면채널 운영, 지식재산권 관리 등의 분야에서 창조적 해결책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찾고 있다. DB증권은 인공지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보안토큰발행, 블록체인 기술 영역의 스타트업을 탐색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모빌리티, 로보틱스, 양자컴퓨팅, 우주기술, 신흥기술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신생기업을 모집한다.
토스뱅크는 기업 신용평가 모델 개발과 기업 신용심사를 위한 데이터 수집·생성·관리·제공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을 대상으로 한다. 우정바이오는 의료용 바이오, AI 신약개발, 플랫폼, 바이오 소재 영역에서 기술적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물색하고 있다.
지원 접수는 이번 달 1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총 5주에 걸쳐 진행되며,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개별 미팅을 통해 대기업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최종 선별된 기업들에게는 개념증명(PoC) 기회 제공, 사업화 자금 지원,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 혜택, 개방형 혁신 펀드 투자 검토, 기술 보안 컨설팅 등 포괄적인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3rd S.Stage'를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단순한 네트워킹 차원을 넘어서 공동 사업 추진, 투자 연결, 지속적 지원에 이르는 통합적 체계를 구축하여, 참여하는 기업과 스타트업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기업과 신생기업이 상생하는 이상적인 개방형 혁신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영근 센터장은 "서울센터는 대기업의 기술적 요구사항과 스타트업의 혁신 역량을 정교하게 매칭시켜 개방형 혁신의 실질적 결과를 창출해왔다"면서, "이번 '3rd S.Stage'는 발굴 단계부터 사업화, 투자에 이르기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연동하여 협업의 지속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정보와 지원 절차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개방형 혁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