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자율심의 1천회 달성한 신문윤리위, 18일 혁신 선포식 및 윤리포럼 개최

2025.09.16
언론 자율심의 1천회 달성한 신문윤리위, 18일 혁신 선포식 및 윤리포럼 개최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자율심의 1천회 달성을 기념하여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혁신 비전 선포식을 진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1961년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창설한 국내 첫 언론 자율심의 기관인 신문윤리위원회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언론 자유 수호, 사회 공기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64년간 활동해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언론 자율심의 성과를 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언론의 자세를 재다짐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선포식에서는 '언론 가치 향상을 위한 자유롭고 책임감 있는 언론윤리'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책임, 소통, 혁신이라는 3대 핵심 원칙 및 9개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그간 위원회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기관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어서 '언론윤리, 현재가 묻고 미래가 답하다'를 테마로 한 제1회 저널리즘 윤리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은 이은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시작되며, 김위근 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가 '한국신문윤리위원회 혁신 비전과 바람직한 언론윤리 방향'에 관해 기조발제를 담당한다.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인 보도 관련 판단기준'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이진영 동아일보 논설위원, 조정 SBS 논설위원실장, 김진수 광주매일신문 서울본부장,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박진수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장, 현창국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정부, 정치계, 언론계를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신문윤리위원회는 앞으로 매년 9월 윤리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