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공식 투어 이벤트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가 철도여행과 결합된 혁신적인 관람 상품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펼쳐질 이 세계적 골프 대회를 위해 BMW코리아와 코레일관광개발이 협력하여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번에 런칭되는 '스포츠열차 in 해남' 상품은 BMW코리아가 전라남도, 해남군, 한국철도공사, SR과 공동으로 구성한 포괄적 여행 패키지로 주목받고고 있다. 친환경 고속철도 시스템과 국제적 스포츠 축제, 그리고 지방 관광 콘텐츠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행객들에게 제공되는 패키지는 숙박 시설 이용권, 고속열차 왕복 승차권, 경기장 연결 버스 운송 서비스, 토너먼트 관람 입장권을 모두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원거리에서 오는 방문객들의 이동 부담을 덜어주면서 동시에 관람부터 숙박까지 전체 여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멀리서 오는 관람객들을 배려하여 이틀 연속 관람이 가능한 티켓을 새롭게 도입했다. 개별 일일권을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책정된 이 상품에는 BMW 엑설런스 클래스 패키지와 옥토버페스트 라운지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어,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선 프리미엄 스포츠 투어 경험을 선사한다.

여행 일정에는 해남 지역의 핵심 관광 명소들도 포함되어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 땅끝마을, 산이정원 등 해남의 대표적인 볼거리들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생선구이와 토종닭 요리 등 남도 지역의 특색 있는 미식 체험도 4차례에 걸쳐 제공된다. 또한 솔라시도 컨트리클럽에서의 18홀 라운딩 기회와 참가자 전용 기념품도 포함되어 있다.

일부 여행 코스에는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관람 프로그램도 추가되어, 참가자들이 세계급 골프 토너먼트와 함께 지역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LPGA 공식 투어와 철도 관광을 연결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갖는다. 전라남도와 해남군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친환경 교통수단과 지역 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해 대회 기간 중 국내외 골프 애호가들과 관광객들을 유치함으로써 전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 가격은 개인당 32만 9천원부터 시작되며, 구체적인 정보 확인과 예약 접수는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BMW코리아 담당자는 이번 챔피언십이 최고 수준의 골프 경기를 펼치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의미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스포츠 문화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