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립준비청년 '주거복지 교육' 16일 개최…삼성전자서비스도 지원 활동 확산

2025.09.14
경기도 자립준비청년 주거복지 교육 16일 개최…삼성전자서비스도 지원 활동 확산

경기도와 주거복지센터는 16일 의왕시 소재 '경기도 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주거복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보호시설에서 사회로 나서는 청년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난제인 거주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계획되었다.

교육 과정에서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 종류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 전세임대주택, 행복주택 등 주요 임대주택 유형별로 실제 신청 절차와 방법을 영상 자료를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신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임대주택 거주 후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주거비 지원 제도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한다. 자립준비청년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경우 표준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도내 매입임대주택 신규입주자 대상 표준임대보증금 50% 융자 지원 '매입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저소득·신용도가 낮아 금융권 대출이 곤란한 가구를 위한 '전세금 대출보증 및 이자지원 사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자립준비청년에게 안정적인 거주 환경은 성공적인 독립의 시작점"이라며 "향후에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도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3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드림캐처 페스티벌'에 모바일 기기 점검 전용 차량을 파견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무상으로 점검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경남 지역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아동 100여 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기기 점검 서비스와 함께 희망디딤돌 경남센터에 침구류 등 필수품을 기부했다. 또한 지난 9일 대전 종합기술교육장에서는 희망디딤돌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 및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공조냉동기계기능사와 에너지관리기능사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교육생들에게 가스 용접 실습, 산업 안전 체험 교육, 스마트가전 IoT 연동 실습, 서비스 엔지니어 직무 특강 등을 제공해 자격증 취득과 취업 준비를 도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한 경제적 독립을 위해 삼성희망디딤돌 '공조냉동기술자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구미센터 직원들의 희망디딤돌 경북센터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전국 희망디딤돌센터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으며, 작년 24차례, 올해 21차례에 걸쳐 제품 점검과 물품 지원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