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현실로"…구글·무신사, 8초 비오 챌린지 공동 개최

2025.09.16
"꿈을 현실로"…구글·무신사, 8초 비오 챌린지 공동 개최

글로벌 IT기업 구글과 패션 쇼핑몰 무신사가 협력하여 대학생을 타겟으로 한 'AI 영상 제작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구글의 최신 동영상 생성 AI 툴인 '비오 3'를 이용한 창작 활동으로, 참여자들이 8초 길이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가 자격은 구글 AI 프로 대학생 1년 무료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들로 제한되며, 해당 프로그램 신청 마감일은 다음 달 6일이다. 등록 학생들은 제미나이의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와 2TB 클라우드 저장 공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상 제작 방법은 무신사 박스 이미지를 활용하여 '제미나이로 박스를 열면 내 ○○이 현실이 된다'라는 컨셉으로 8초 분량의 콘텐츠를 완성하는 것이다. 완성된 작품은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게시물, 릴스 등 다양한 형태로 업로드할 수 있으며, 반드시 무신사 공식 계정 태그와 '#8초VEO챌린지' 해시태그를 포함해야 한다.

시상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65명이 선별되며, 다음 달 13일 무신사가 인스타그램 개인 메시지로 당선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참가자의 영상 속 꿈을 실제로 지원해주는 '꿈 실현 패키지' 1명(300만원 상당), 구글 제미나이 맞춤형 바시티 재킷 14명, 무신사 쇼핑쿠폰 3만원권 50명 등이 준비되어 있다.

구글코리아 담당자는 "대학 축제철을 맞아 학생들이 제미나이의 혁신적인 AI 기능을 통해 캠퍼스 라이프의 소중한 순간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신사 측도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희망한다"며 "향후에도 패션을 매개로 한 다양한 기술·문화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