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들을 모시고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진행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Co-Evolution : 인공지능과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을 테마로 개최되었으며, 국민은행과 거래관계에 있는 우량 중소·중견업체 대표들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등 총 340여 명이 참가해 미래 한국 비즈니스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기조연설에는 카이스트 소속 교수이자 뇌과학 전문가인 김대식 교수가 나서 'AGI 시장지배력의 시대 : 미래 지도를 재편하는 지능,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인사이트'라는 제목으로 포럼의 첫 문을 열었다.

이어서 경영자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강의를 직접 골라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인 'KB 리더스 클래스'를 운영하여 참가자들 사이의 네트워킹과 협업을 촉진하는 장을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글로벌 경제, 인문학, 물리학, 건강 등 네 가지 분야로 구성되었다. 글로벌 경제 강의는 김지윤 정치학 박사가, 인문학 강의는 정우철 도슨트가, 물리학 강의는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가, 건강 강의는 명승권 의학박사가 각각 담당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이번 행사는 앞으로 다가올 사업환경의 변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신성장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향후에도 기업들의 믿을만한 금융동반자로서 사업운영의 난관을 함께 해결하며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중소업체들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인 금융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중소기업 특화상품 개선 및 금리 혜택 제공, 국가 핵심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 출연과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지원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혜택 등 3개 영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ESG 자문서비스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한 취업연결 서비스인 KB굿잡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솔루션을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목표로 대전에서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