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추석 명절 맞아 '양천사랑상품권' 50억원 규모 추가 발행…최대 12% 혜택

2025.09.15
양천구, 추석 명절 맞아 양천사랑상품권 50억원 규모 추가 발행…최대 12% 혜택

서울 양천구가 추석 연휴를 대비하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18일 오후 3시부터 50억원 규모의 제3차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양천구는 올해 초 1월과 3월에 각각 60억원, 40억원 규모로 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1차 발행분은 10일 만에, 2차는 단 이틀 만에 완전 소진되는 등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3차 발행분은 특히 명절 특수를 고려하여 기존 5% 할인율을 7%로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양천사랑상품권 결제 시 사용액의 5%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최대 12%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해당 페이백 프로그램은 9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1억원 예산으로 운영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예정이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당 월 50만원 한도로 구매 가능하며, 최대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구매한 상품권은 관내 약국, 식당, 재래시장 등 1만7천여 개 등록 업체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페이백 혜택은 올해 4월 이후 새롭게 발행된 신형 양천사랑상품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결제 다음달 20일에 자동으로 양천페이백상품권이 지급된다. 이 상품권의 사용 기한은 5년이며, 일반 상품권과 같은 방식으로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활용 가능하다. 단, 타인에게 선물하거나 환불, 현금 인출은 불가능하다.

양천사랑상품권은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가계 경제에 도움을 주고, 가맹점에서는 별도 수수료 부담이 없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가져다주는 지역 디지털 화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상품권 결제 시 30%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추가적인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사랑상품권은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한 상권 회복과 주민들의 생활비 경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이번 할인율 인상과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명절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동네 상권에는 더 많은 활력이 불어넣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