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하이패스카드용 '워디·가디' 홍보 스티커 제작으로 관광 마케팅 강화

2025.09.15
충남도, 하이패스카드용 워디·가디 홍보 스티커 제작으로 관광 마케팅 강화

충청남도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특별 홍보 스티커를 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ex-모바일 충전카드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충남 관광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실용적인 홍보 전략의 일환이다.

제작된 스티커에는 충남의 대표 관광 캐릭터인 '워디·가디'가 등장하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메시지가 함께 담겨 있다.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로 디자인된 이 홍보물은 하이패스카드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양 기관이 체결한 충남 방문의 해 관광 진흥 및 상호 협력 업무협약의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추진되었다. 충남도는 전체적인 기획과 디자인 작업을 맡았으며,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산하 고속도로 영업소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규 카드 신청자들에게 스티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시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하이패스 충남관광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충남 지역 32개 톨게이트를 하이패스로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행사는 천안, 아산, 홍성, 서산, 당진, 예산, 공주, 서천, 부여, 청양, 금산, 논산, 계룡, 보령 등 도내 주요 지역의 톨게이트 진출 내역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해당 기간 동안 충남 지역 톨게이트 이용 영수증이나 통행 내역을 캡처하여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충남 방문의 해 기념 스티커 인증샷을 함께 제출할 경우 당첨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충남도 담당자는 "비록 작은 스티커이지만 도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충남을 기억시키는 의미있는 매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한국도로공사와의 다양한 협력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측은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공동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도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속도로가 단순한 교통로를 넘어 관광 전반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