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화요일 국회와 정부기관의 핵심 업무일정이 공개됐다. 이날 국회에서는 오후 2시부터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본회의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오전 9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가 열리며, 외교부·국방부·통일부 장관이 모두 참석한다. 통일부 장관은 이에 앞서 새벽 5시(현지시간 15일 오후 4시) 2025 북미평화워크숍에 서면 축사를 전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1시 30분부터 본관 401호에서 개최된다.
상임위원회 활동도 활발히 전개된다.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가 오전 9시 30분 본관 431호에서 열리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가 모두 오전 10시에 각각의 회의실에서 동시 진행된다.
의원실 주관 토론회와 세미나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전 10시에는 이해민 의원실의 공공SW사업 적정대가 현실화 국회토론회를 시작으로 황정아 의원실의 한국과학AI포럼 토론회, 어기구 의원실의 K-푸드 식품영토 확장 관련 스마트팜 토론회 등이 의원회관 여러 장소에서 동시 개막한다. 김용민 의원실은 보이스피싱 수사·피해구제 제도개선 정책토론회를, 민병덕 의원실은 제조물책임법 개정 관련 제62차 미래소비자포럼을 각각 주최한다.
오후에는 조지연 의원실 주관으로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을 위한 영남권 물류혁신 정책토론회가 1시 30분부터 열리며, 서천호 의원실의 해양레저산업 활성화 토론회도 같은 시각 시작된다. 서영석 의원실은 약물법원 제도 도입을 위한 마약중독 재범방지 정책토론회를 오후 2시부터 개최한다.
기자회견도 연이어 예정돼 있다. 정혜경 의원이 오전 9시 40분 학교급식법 전면개정 100만 청원 관련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박홍배 의원의 주4.5일제 도입 지지 서명운동 기자회견(오전 11시), 유용원 의원의 군 사고 관련 긴급 기자회견(오전 11시 20분), 이강일 의원의 일본 징용피해자 봉환 촉구 기자회견(오후 3시) 순으로 이어진다.
각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북지역에서 호남발전특별위원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와 함께 신임 대변인단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한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진보당도 각각 의원총회와 당무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